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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 몽펠리에 프랑스 리그앙
프링스 리그앙 몽펠리에 윤일록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리그앙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 선수 말고 또 다른 한국인 선수가 몽펠리에 미드필더 윤일록이다. 지금 유럽축구는 새 시즌이 개막되어서 유럽파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는 소식이 들려 오지만 윤일록 선수는 아직까지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윤일록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출전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나라에 윤일록 기사로 알려진 것은 그의 동료 힐튼이 프랑스 리그앙 64년 만에 43세의 나이로 출전한 기록을 세웠다는 기사다.
올 1월 돈보다는 하고 뛰고 싶은 유럽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원 소속팀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결별하고 K리그가 아닌 프랑스 무대로 이적을 하게 되었다.
2019년 제주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34경기에 출전해서 11골 3 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로 복귀가 예상되었지만 윤일록은 꿈을 좇아 조건이 불리한 프랑스로 가기로 한 것이다.
FA 선수 상태인 윤일록은 이적료가 없어 K리그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동에서 러브콜이 있었지만 여러 번 유럽 진출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경험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비록 주전으로는 아니지만 백업요원으로 기용이 확실한 몽펠리에로 3년 반 조건으로 계약했다.
프랑스 리그앙에는 보르도의 황의조, 랭스의 석현준과 함께 3명의 한국인 선수가 뛰게 되었다. 그의 유로파 리그 진출은 단순하게 유럽 선수생활이 아닌 꿈으로의 도전이기에 박수를 보내고 이번 시즌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
한국 선수가 3명이나 뛰고 있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는 1부 리그인 리그앙과 1부리그인 리그 두로 이루어져 있다. 1932년부터 시작되었고 1부 리그에는 14개 팀이 있고 2부 리그에는 15개 팀이 있다.
각 리그는 풀 리그제를 하고 있다. 보통 7월 정도에 시즌을 시작해서 다음 해 5월까지 경기를 하며 금요일과 토요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38경기씩 경기를 한다.
5월 시즌이 종료되면 1부 리그 하위 3개 팀은 강등되어 2부 리그로 다음시즌을 시작하고 반대로 2부리그 상위 3개팀은 승격되어 다음시즌을 시작한다.
세미 프로리그도 별도로 있어서 상위 3개팀 역시 2부리그로 승격하는데 3부 리그 이름은 리그 나시오날 레이다. 유럽축구에서 약간 변방인 프랑스 리그는 유럽 빅클럽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많은 선수들이 생각한다.
최다 우승팀은 AS 생테티엔으로 10회 우승을 했고 그다음 올랭피크 리옹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낭트 아틀랑티크, 우리에게 박주영이 활약해서 익숙한 AS모나코 등이 있다.
몽펠리에는 프랑스 남부에 있는 도시로 이 지역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팀이 몽펠리에 HSC이다. 1919년 창단되었고 2011-2012 시즌에 리그앙 리그 우승을 처음으로 했다.
윤일록은 진주고등학교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11년 경남에서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FC서울로 이적하였고 2018년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로 이적하였다.
요코하마에서는 27경기에 출전을 했지만 골 없이 도움만 2개 기록하고 임대 형식으로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2019년 시즌 끝날 때까지 K리그 생활을 하였다.
2015년 포르투갈 프로축구 클럽 포르투에서 영입 제안이 들어와 유럽 무대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당시 소속팀인 FC서울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윤일록 입장에서는 꿈의 무대에서의 선수생활로 기대를 많이 하게 되었고 변화를 기대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서울에서의 입장 변화가 없어 유럽 진출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국가대표와의 인연은 2013년 동아시안 컵에서 맺었고 오스트레일리아 전이 A매치 데뷔전이었다. 국가대표로 유일한 득점은 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A매치 데뷔골이 현재 유일한 득점이다. 현재까지 10경기에 출전해서 1 득점을 한 상태이다.
프랑스로 진출하기 전에 FA상태이기 때문에 중동팀에서 구애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일머니라는 말이 있듯 중동으로 갔으면 어느 정도 돈은 벌었을지 모르지만 5년 전 포르투갈 진출 실패로 인하 유럽 무대의 꿈을 다시 살릴 수 있는 프랑스를 택한 것 같다.
프랑스 리그앙이 비록 유명하지는 않지만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중에 하나이고 현지 적응과 실력이 입증되면 빅클럽 진출이 가능한 유럽 프로축구의 교두보다.
다른 선수에 비해서 인지도는 비록 조금 떨어지지만 올 시즌 윤일록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며 파이팅!